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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은 조' 가나, 브라질에 0-3 완패…우루과이도 이란에 패해(종합)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같은 조에서 경쟁하는 가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가나(60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가나는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한 조에 묶였다.

가나는 이날 조던 아예우, 모하메드 쿠두스를 전방에 배치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력을 이기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방에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하피냐 등 유럽파들이 모두 선발로 나왔다.

브라질은 전반 9분 만에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에서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히샬리송이 멀티골로 가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히샬리송은 전반 28분 네이마르의 땅볼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 네트를 갈랐다. 반 박자 빠른 슈팅에 가나 수비진도 꼼짝할 수 없었다.

히샬리송은 전반 40분 이번에는 머리로 2번째 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네이마르가 크로스한 것을 히샬리송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호드리구, 안토니, 마테우스 쿠냐 등을 투입하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고 3골 차 승리를 따냈다. 가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나키 윌리엄스 등이 교체로 들어가며 반격을 펼쳤지만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가나는 슈팅 숫자에서 7-21개, 유효슈팅 1-9로 밀렸을 정도로 브라질을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13위)는 이날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에서 열린 이란(22위)과의 평가전에서 높은 볼 점유율을 보이고도 결정력 난조를 드러내며 0-1로 졌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이란 골문을 노렸지만 이란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4분 이란 골잡이 메흐디 타레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우루과이는 볼 점유율 64%-46%, 슈팅 숫자 15-6개, 유효슈팅 6-4개로 앞섰으나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최근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경질하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이란은 특유의 '늪 수비'를 앞세워 우루과이를 잡아내는 성과를 냈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11월24일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을 갖고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차례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