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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 1265명 활동 '호응'

뉴시스

입력 2022.09.24 09:55

수정 2022.09.24 09:55

기사내용 요약
강사 경력·전과 등 결격사유 따져 엄선
학생, 학부모 등 방과후학교 만족도 'UP'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도입한 '초·중·고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풀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9월 기준 '방과후학교 인력풀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외부강사는 1265명이다. 2020년 329명, 2021년 936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마친 저학년 아동과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과후 교육과 탁아 기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외부강사는 거주지, 교사 자격, 경력, 전과 유무 등 채용 결격사유를 엄밀히 따져 등록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로 충북교육청이 실시한 '2022학년도 방과후학교 학생·학부모 만족도조사(6월 9일~30일)' 결과 학생 85.5%, 학부모 87.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4·6학년 각 1개 반 4517명(만족도 87.4%), 중학교 2학년 1개 반 1451명(〃 88.0%), 고등학교 2학년 1개 반 1475명(〃 77.2%)이 설문에 참여해 평균 85.5%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학부모 만족도는 87.1%를 기록했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9596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다.

충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초·중·고교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풀제 시행 계획'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내달 4일부터 11월 4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고, 서류 등 검증절차를 거쳐 12월 '충북교육청 인력풀통합시스템'에 등록한다. 시스템에 등록된 강사는 오는 2026년 10월 30일까지 4년간 활동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검증된 외부 강사들이 학교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면 교육의 질은 좋아지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가족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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