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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전국 5위'

뉴시스

입력 2022.09.24 10:03

수정 2022.09.24 10:03

[대구=뉴시스] 영남대학교병원 전경. 2022.04.01 (사진 = 영남대학교 병원) ruding@newsis.com
[대구=뉴시스] 영남대학교병원 전경. 2022.04.01 (사진 = 영남대학교 병원) ruding@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실적(의학과 기준) 전국 5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수도권 대학을 앞선 연구 실적으로 지방 사립 의과대학의 저력을 보였다.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의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개된 자료(2021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수는 1.0803건으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이어 5번째 순위에 올랐다.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1인당 논문 실적은 교수 전체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닌 교원별 연구 역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7년 연속으로 톱 5에 랭크됨으로써 지방에서도 의료기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대 교수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를 대면하는 진료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연구 실적의 향상이 영남대의료원의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한편 영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영역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사립대병원인 영남대의료원이 우수한 연구와 최고 수준의 진료를 앞세워 지역민에게 수도권 톱5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서비스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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