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채비를 시작했다.
제이오는 지난 2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819만7100주로 공모희망밴드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230억~1475억원이 될 예정이다. 다음달 19~20일 연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제이오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사업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정설계, 기본 및 상세설계 등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뉴튜브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이오는 생산능력(Capa)도 늘리며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연 300t 규모에 이어 올해 연 1000t 규모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한 데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연 3000t 규모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탄소나노튜브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와 제품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오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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