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KB증권은 26일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MTS)인 'M-able(마블) 미니'를 통해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뿐 아니라 국내주식도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해졌다.
국내 상장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1000원이나 1만원 등 소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다.
현재 KB증권에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약 350개다.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시간 총 5번에 걸쳐 주문이 체결되는 방식이다.
주문은 휴일에도 가능하며 주문 체결 전까지 취소할 수도 있다.
KB증권은 또 국내 소수점 주식을 정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소수점 매매 가능한 종목을 고객이 구매기간, 구매주기, 금액을 직접 정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서비스다.
가령 특정 주식을 1년간 매주 월요일에 5000원씩 매수하도록 신청하면 정기적으로 주문한 금액만큼 오전 9시에 주문이 체결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국내주식 소수점 서비스 개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내거주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에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 시 선착순 5만계좌에 국내주식쿠폰 2000원을 지급한다.
국내주식 소수점 서비스 가입자 10만계좌 돌파 시에는 이벤트 기간 내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계좌에 국내주식쿠폰 5000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에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1만원 이상 매수 체결된 고객 대상으로 1회 추첨을 통해 유럽행 항공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불안정한 시장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000원 단위 적립식 투자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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