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백화점 가을 축제 열린다… 30일부터 정기세일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6 18:26

수정 2022.09.26 18:26

롯데, 라 페스타 뷰티 위크 진행
신세계, 브랜드 300개와 할인전
현대, 지점마다 다양한 문화행사
갤러리아, 한달동안 웨딩이벤트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여성의류 매장에서 가을 옷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여성의류 매장에서 가을 옷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업계가 축제 분위기를 띄우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6일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4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난 만큼 나들이 의류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가을 파티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뷰티, 패션 행사를 전개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에 따른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여성패션그룹인 '한섬'에서는 200만원 이상 구매시 패딩 베스트, 캐시미어 블랭킷 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정기 세일에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등산화 팝업스토어는 물론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실리트' 라이브방송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인기 핸드백 브랜드는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 판매한다.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한발 앞서 국내외 모피 브랜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상품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아울러 엔데믹 전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 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 다음달 1일 무역센터점과 다음달 15~16일 더현대서울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진행하고, 킨텍스점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또 목동점에서는 다음달 12~16일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구매 금액별 5% 마일리지 적립 혜택에 2% G캐시를 추가 적립해준다. 그외에도 기존 명품·하이주얼리·가전 구매시 50%만 적립되던 마일리지를 해당 기간 동안만 100% 적립해준다.
또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뉴욕 홈웨어 브랜드 '슬리피존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두노 등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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