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7일 HMM이 정부의 민영화 기대감에 장 초반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 HMM은 전날보다 10.47%(1900원)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추진하면서 HMM도 매각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26일)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과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지분 29.3%를 2조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HMM지분을 21%가량 보유한 최대주주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서에서 HMM 민영화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경영권을 이양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공공기관 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며 민영화의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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