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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 美달러패권 유지 위해 CBDC 육성..삼성SDS와 CBDC 인증 시스템 구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13:13

수정 2022.09.27 13:13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자산(CBDC) 산업 육성에 나서 SGA솔루션즈 등의 사업 구조가 재조명받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연방정부 차원에서 재무부를 비롯한 각 행정부처에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회와 위험요인을 분석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정부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3가지 기회요인으로 △달러 패권의 유지 수단 활용 △국민의 금융 접근성 확대 △연관 산업 육성을 언급했다.


미국이 향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활용함으로써 계속적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SGA솔루션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과거 은행연합회가 추진한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를 통해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 기반 악성코드 분석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신제품을 출시하고 차세대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AI 기술 적용을 통해 위협 대응속도를 높였으며, 신종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환경
을 제공한다.

또 차세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서버 워크로드 보호에 최적화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알려지지 않은 공격, 변조된 공격을 탐지하는 신기술 개발로 향후 잠재적인 시장수요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보안 분야 소프트웨어 판매를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보안 생태계 구축 정책에 따른 공공기관 보안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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