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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엄궁동~중앙동 7.69km 승학터널 2029년 초 개통 추진

뉴스1

입력 2022.09.28 09:14

수정 2022.09.28 09:14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위치도(부산시 제공)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위치도(부산시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사상구 엄궁동(엄궁대교)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연결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가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가협약은 실시협약 체결 직전 단계로,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협상대상자 간 실시협약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뜻이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기간은 5년,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통행요금은 승용차 기준 제3자 제안(1595원) 대비 95원이 줄어든 1500원이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소요시간(첨두시간 기준)이 현재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가량 단축돼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실시협약(안) 검토 및 기재부 민간투자심의회 심의 및 의회보고 등 관련 행정절차 완료 후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실시계획승인도서 작성·승인, 환경영향평가 협의, 토지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29년 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