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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그린케미칼, 2차전지 1회 충전 630㎞ 무음극배터리 개발...카보네이트 촉매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09:46

수정 2022.09.28 11:04

[파이낸셜뉴스] 그린케미칼이 1회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으면서도 음극재가 없는 2차전지가 개발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4분 현재 그린케미칼은 전날보다 6.81%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과 박수진 교수·통합과정 조성진 연구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서동화 교수·김동연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무음극 이차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음극 2차전지를 활용하면 1회 충전으로 450㎞ 주행할 수 있는 일반 전기차보다 훨씬 긴 630㎞를 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음극재 없이 음극 집전체만으로 충·방전이 가능하면 2차전지 용량을 결정짓는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이온 전도성 기판을 더해 무음극 2차전지를 통상 사용하는 카보네이트 용매 기반 액체 전해질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2차전지는 고용량, 고전류밀도로 오랫동안 높은 용량을 유지했고 리튬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에 실렸다.


한편 그린케미칼은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를 독자 생산 중에 있고, 그 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2차전지용 EC와 DMC로도 확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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