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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디지털경쟁력 8위…작년보다 4단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12:04

수정 2022.09.28 12:04

IMD 세계디지털 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
인구 2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선 2위
미래준비도 분야서 순위 상승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대 키멜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대 키멜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평가한 전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4 계단 올라선 기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MD가 발표한 2022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결과에서 한국이 평가 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태 지역 14개국 중에선 싱가포르에 이은 2위를, 인구 2000만명 이상 27개국 중에선 미국에 이은 2위에 올랐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기술·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 및 발표해 왔다.

올해 한국은 부문별 지표 중 미래준비도 순위가 3단계 상승했다. △전자참여지수 1위 유지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 1위 달성 △스마트폰 보유율 상승(16위에서 4위) 등에 힘입어 신기술 적응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업능력 분야에선 2위를 기록했다. △기업의 민첩성 △기업가의 실패 공포(실패에 대한 공포가 사업 시작을 제약하는 비율) 지표가 개선되면서다. 이외 전자정부 2위 유지, 정부의 사이버보안 능력 6위 등을 달성하면서 정보기술(IT)통합 분야도 2단계 상승(16에서 14위)했다.

전년과 같은 13위를 기록한 기술 부문에선 통신 투자 지표 순위가 44위에서 15위로 큰폭 상승했다. 자본여건분야 순위는 1단계 상승한 15위, 규제 여건분야 계약실행 지표 2위, 기술여건분야 고도기술 수출비중 지표는 6위를 기록했다.

지식부문에선 △연구개발(R&D) 총액 2위 △인구 대비 R&D 인력 3위 등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인재분야에선 △국제경험 지표 59위 △외국인 숙련 직원 지표 49위 △여성연구원 53위 등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뉴욕 구상'을 통해 밝힌 디지털 혁신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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