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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7개 축제 모은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14:53

수정 2022.09.28 14:53

축제 외연 확대와 행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대구시가 하반기 지역을 대표하는 7개 축제를 모은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하반기 지역을 대표하는 7개 축제를 모은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축제의 외연 확대와 행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하반기 지역을 대표하는 7개 축제를 모은 '2022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각종 축제를 통합해 추진키로 했다.

30일 '대구 포크 페스티벌'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 포크가수들과 지역 가수들이 펼치는 추억의 포크송 무대로 이뤄진다.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구 콘텐츠 페어'가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역 유일의 콘텐츠산업 종합전시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 쇼, 웹툰 '신과 함께'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 페스타 및 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 기업 채용박람회 등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1월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역 대표 음악축제로 10월 7일과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대구국제재즈축제'가 10월 6일부터 사흘간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웅산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개장 364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고유제, 전승 기예 경연대회, 6가지 테마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10월 8일부터 이틀간 '대구 생활문화제'가 동성로에서 열려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0월 9일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가 경북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이 마무리된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산발적으로 개최해 온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을 봄·가을 시즌별 통합·연계 개최해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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