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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5년까지 구미에 110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15:45

수정 2022.09.28 16:04

방산 혁신클러스터 최적지 구미, 방위산업 전성기 선도
LIG넥스원이 오는 2025년까지 경북 구미시에 110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뉴시스
LIG넥스원이 오는 2025년까지 경북 구미시에 110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방산 혁신클러스터 최적지 경북 구미시가 방위산업 전성기를 선도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열린 LIG넥스원과1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LIG넥스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무기,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LIG넥스원은 오는 2025년까지 LIG넥스원 구미사업장을 증설해 1100억원을 투자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힘없는 평화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입증됐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경북 구미가 자주국방 확립과 K-방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며,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구미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 다양한 산업 주체가 참여하는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하고 방산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에는 유도무기, 탄약 분야 최대 생산 거점인 구미시를 중심으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등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무기체계 기업과 250여개의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방산 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와 시는 이번 LIG넥스원의 투자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청신호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