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레드닷 이어 '부산국제광고제'도 휩쓸었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18:28

수정 2022.09.28 18:28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을 휩쓴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을 휩쓴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는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과 동상, 9개 위너(Winner)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국가인 73개국이 참여, 1만8922편이 출품됐다.

총 11팀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는데, 이 가운데 2개 작품을 동서대가 차지했다. 또 69편의 위너(Crystal) 수상작 중 9편을 동서대가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금상과 동상 수상 학생들은 제일기획, 덴츠, TBWA, 대홍기획 등 13개 광고대행사와 매칭해 인턴십 자격이 주어지고 올해 하반기에 국내 굴지의 글로벌 광고대행사 인턴십에 참여하는 특전을 누린다.

금상 수상작 'Smart Label Package'는 이영준, 이서영, 하은별, 조동하, 박준혁 학생이 만든 작품으로 아이들이 우유 유통기한이라는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내었다. 유통기한 표기가 작아 우유의 상태를 알지 못한 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우유 패키지에 변온잉크를 발라 유통기한인 10일이 지나면 'Milk'가 'ill'로 바뀌는 '스마트라벨 패키지'를 제안했다.

동서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국제공모전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포함한 11개 위너를 수상한 것을 포함해 싱가포르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수상, 뉴욕페스티벌에서 금상, 은상, 동상 수상, 클리오 어워드 은상 2팀, 동상 수상, 스위스 몽튀르 골든어워드에서 위너 2팀이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의 수상실적을 냈다.

수상작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조대수 기획연구처장), SW중심대학사업단(문미경 단장), 링크(LINC) 3.0(황기현 단장)의 지원으로 동서대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 수업 결과물로 광고홍보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팀을 이뤄 작업한 결과물이다.


이영준 광고홍보학과 학생은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받고 베를린 수상식을 다녀온 것이 엊그제인데 올해 클리오 어워드 은상 수상에 이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국제공모전 수상 덕분에 유명 광고회사에도 입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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