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그랜드 하얏트, 음식물 손실·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앞장

그랜드 하얏트, 음식물 손실·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앞장

[파이낸셜뉴스] 유엔(UN)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식량의 약 14%는 수확과 판매 사이에서 손실되며, 생산된 음식의 17% 정도가 낭비되고 있다고 한다. 2년 전 오늘 유엔은 손실되고 버려지는 식량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먹거리 수급의 불균형을 국제적인 차원에서 자각시켜 조정하기 위해 9월 29일을 ‘국제 음식물손실 및 음식물쓰레기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로 지정했다.

이제 막 제3회를 맞은 ‘국제 음식물손실 및 음식물쓰레기 인식의 날’이지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앞장서서 식량 손실과 이에 따른 자원 낭비 문제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소중한 식량이 쓰레기가 되고, 식량 생산에 사용된 물과 에너지, 노동력 등 막대한 자원이 낭비되는것을 줄이기 위해 호텔 내부에서부터 직원들의 인식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실천할 방법들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하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실제로 Lightblue라는 기업의 컨설팅을 받아 올해 4월 5일부터 7월31일까지 식재료 가공 단계에서부터 소비 단계까지의 음식물 쓰레기를 세세하게 파악 및 기록하며 주문과 생산 수량을 조절했다. 결과적으로 호텔은 해당 기간 총 9551kg(약 1만9102인분)에 해당하는 음식량을 줄이며 더 많은 양질의 식사 제공이 가능했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서 2만3878kg 정도의 CO2 양 또한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음식물 생산 수량 조절을 비롯해, 섭취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미처 소비되지 못한 음식들이 고스란히 쓰레기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윤리적인 방법을 고민하였고, 푸드뱅크를 통한 음식 기부를 진행하였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호텔은, 당일 생산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넉넉하지만 호텔에서 후일 판매가 불가한 베이커리 상품들을 모아 식량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이 계신 용산구의 시설에 전달하며 약 2000만원 상당의 음식을 기부했다.

호텔 관계자는 “잔반 남기지 않기, 유통기한을 고려한 소비 등 생활 속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국제사회의 식량 손실과 환경 보호를 도울 수 있으니, 많은 분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앞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인식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에 정성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