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글로벌 백신기업 CSL시퀴러스는 이달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프리필드시린지(FLUAD QUADRIVALENT, 이하 플루아드 쿼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루아드 쿼드는 시퀴러스의 독점적인 면역증강제 'MF59'를 포함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이다. 일반 독감 백신과 달리 면역증강제를 더해 면역력이 저하된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에 주로 사용된다.
이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2019년 10월 호주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각각 승인됐다. 미국, 영국, 호주의 각국 질병청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플루아드 쿼드를 권고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용량 및 재조합 4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함께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드를 우선 권고했다.
플루아드 쿼드의 국내 공급을 맡은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이번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내년 가을·겨울(2023~2024년) 유행에 맞춰 국내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기승 CSL시퀴러스코리아 대표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청장년층보다 인플루엔자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백신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SL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세포배양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약 7200도즈를 도입했으며, 올 가을·겨울 유행 대비를 위해 약 1만4400도즈를 추가로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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