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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영상·콘텐츠 등 부산 유망 서비스 강소기업 교류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09:43

수정 2022.09.29 09:43

▲ 지난 28일 개최된 ‘2022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교류회' 단체사진 모습
▲ 지난 28일 개최된 ‘2022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교류회' 단체사진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8일 7대 유망 서비스 업종 간 협력을 이끌고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비스 강소기업들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해 강소기업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비스 강소기업 경과보고와 2022년 강소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부산시 서비스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YC ground’ 문영호 대표가 ‘부산지역 특색에 맞는 서비스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표창 수상자인 △㈜메라클(연구개발 분야) △에스유지(IT 분야) △브릿지특허법률사무소(전문서비스 분야) 등 3개사가 비즈니스 성공과 강소기업 간 협업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정 이후 매출과 고용 평균 약 20% 이상의 성장세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다.

특히, 2018년 연구개발 분야에 선정기업된 ㈜메라클은 같은 해 디자인 분야에 선정된 에코디자인센터와 함께 협업에 나서 ‘메타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솔루션 개발’이라는 주제로 사업화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전문 분야인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솔루션 설계와 메타버스 공간 디자인 및 모델링 등을 분업해 시너지를 냄으로써 타 기업에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됐다.

날 자리에 참석한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기업 간 유기적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교류회가 서비스 기업 간 협업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전국 지차제 유일의 서비스분야 강소기업 인증사업으로 2016년 이후부터 성장성과 혁신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발해 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은 지난 6월 15개의 기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5개 분야, 100개의 서비스 기업을 선정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