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200명 대상
[파이낸셜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32개국 성인의 문해력, 수리력 등을 조사한다.
고용노동부는 OECD가 세계 각국의 인적자원 특성을 비교·분석해 교육 및 직업 능력개발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32개국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28일까지 조사가 이뤄진다. 고용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고 통계청이 조사를 맡는다.
국내 조사 대상은 만 16∼65세 9200명이다. 지역을 고려해 표본 가구를 선정한 뒤 해당 가구의 구성원 1인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크게 '개인배경 설문'과 '자기기입 조사'로 나뉜다. '개인배경 설문'은 교육훈련 경험, 경제활동 상태, 임금 등에 대한 문항이 포함된다. '자기기입 조사'는 문해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한다.
조사 결과는 2024년 하반기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