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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 태국·인도·일본 스타 대거 찾는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13:50

수정 2022.09.29 13:53

부산국제영화제에 태국·인도·일본 스타 대거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영화계 별들이 부산에 뜬다."
오는 10일 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 영화계 스타들이 대거 찾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주요 게스트들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가운데 일본과 태국, 인도 등 화제의 아시아 게스트들이 줄줄이 영화제를 찾는다.

왼쪽부터 배우 마리오 마우러, 나타폰 떼미락, 케마닛 짜미껀, 탁손 팍숙차로엔. 이미지 출처-구글.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왼쪽부터 배우 마리오 마우러, 나타폰 떼미락, 케마닛 짜미껀, 탁손 팍숙차로엔. 이미지 출처-구글.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우선 올해 신설된 지석 섹션 공식 초청작 '6명의 등장인물' 네 명의 주역이 부산을 찾는다.

국내 팬들에게는 '태국의 원빈'이라는 호칭으로 유명한 배우 마리오 마우러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동안 여러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마리오 마우러는 영화 '피막'으로 태국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그는 데뷔작 '시암의 사랑'으로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태국드라마 '나키', '두 도시 이야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태국의 국민 여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나타폰 떼미락과 태국의 슈퍼모델 출신 배우 케마닛 짜미껀, 570만 SNS 팔로워를 보유한 태국의 드라마 스타 탁손 팍숙차로엔까지 영화 '6명의 등장인물' 속 배우들이 대거 초청 게스트 명단에 들어 있다.

인도영화 스타들의 내한도 줄 잇는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굿모닝 맨하탄', 드라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하게 자리잡은 배우 아딜 후세인은 지난 2019년 영화 '호텔 너바나', '여행자들'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에 초청되며 이미 한차례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올해 각각 지석 섹션과 오픈 시네마에 초청된 두 작품 '스토리텔러'와 '맥스와 민, 그리고 미야옹자키'로 또 다시 부산을 찾는다.

배우 아라시 리나.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아라시 리나.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안도 사쿠라 등 일본 연기파 배우들의 부산행이 예고된 가운데 실력파 신예 배우 아라시 리나도 국내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아라시 리나는 올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일본 영화의 새로운 물결' 선정작 '나의 작은 나라'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패션 잡지 전속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일본 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아라시 리나는 이번 작품에서 쿠르드 난민 소녀 역할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한다.
아라시 리나의 실제 가족들이 함께 출연해 작품의 시너지와 몰입감을 높였다. 아라시 리나 역시 신인 배우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처럼 아시아 게스트들의 방한 소식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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