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은 20일 정도 뒤…산림청 예측으론 내달 24일
진짜 가을 들어섰다…설악산에 단풍 들기 시작해절정은 20일 정도 뒤…산림청 예측으론 내달 24일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강원 설악산에 29일 단풍이 들기 시작한 것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올해 설악산 단풍은 작년보다는 하루 일찍, 평년보단 하루 늦게 시작했다.
기상청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표현할 때는 '산 정상부터 20%가량에 단풍이 들었다'라는 의미다.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때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20일 정도 지난 뒤다.
단풍의 절정은 '산 정상부터 80%가량에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작년과 평년 설악산 단풍 절정은 각각 10월 26일과 10월 17일이었다.
산림청 올가을 단풍예상에 따르면 올해 설악산(권금성) 단풍 절정(나무 50% 이상에 단풍이 들었을 때)은 10월 24일(신갈나무 기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온다.
단풍명소인 내장산의 경우 신갈나무 기준으로는 10월 23일, 당단풍나무 기준으로는 10월 25일이 절정일 것으로 전망된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