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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서울, 미쉐린 2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도미니칸 위크' 개최

뉴스1

입력 2022.09.30 09:56

수정 2022.09.30 09:56

마리아 마르테 셰프(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마리아 마르테 셰프(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찰스 H.(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찰스 H.(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도미니카공화국의 다양한 맛을 소개하는 '도미니칸 위크'를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남미 미쉐린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출신 '마리아 마르테'(Maria Marte) 셰프와 진행하는 갈라 디너를 비롯해 네곳의 레스토랑 및 바에서 도미니칸 요리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갈라 디너를 맡은 마리아 마르테 셰프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엘 클럽 알라드'(El Club Allard)의 총주방장 경력을 갖고 있다. 해당 레스토랑은 2007년 미쉐린 1스타, 2011년 2스타를 획득 한 바 있다.

마리아 마르테 셰프는 스페인 왕립 미식 아카데미의 국제 미식상에서 베스트 헤드 셰프에 2014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현재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 돌아와 2018년부터 마리아 마르테 셰프 본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마리아 마르테 셰프의 갈라 디너는 8코스 요리에 식전, 식후 주가 더해진다.

식전에 입맛을 돋우어 줄 럼을 시작으로 감자 무스가 곁들여진 바삭한 식감의 파에야를 제공한다.

이어 완두콩 크림이 가미된 달걀 요리, 새우 샐러드와 망고 과카몰리, 옥수수 등이 어우러진 도미니칸식 옥수수 필라프 '첸첸', 코코넛 소스와 고구마를 곁들인 생선요리와 럼과 쌀, 파인애플을 섞어 만든 페라 피나 칵테일과 디저트, 식후 입안을 깔끔하게 해줄 럼으로 마무리한다.

이밖에 찰스 H.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주요 작물인 사탕수수를 증류한 럼을 기본으로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호텔 1층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카카오를 활용한 미니 케이크를 판매한다.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에선 점심과 저녁에 도미니카공화국의 대표 요리 10여 종을 내놓는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관계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은 농경과 가축 사육이 발달한 만큼 양질의 식재료를 자랑한다"며 "아프리카, 스페인, 중동, 프랑스 등 다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 소스, 식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풍미에, 간이 강한 요리를 제공해 한국인의 입맛은 물론 주류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