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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시아 블록체인,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파트너십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30 13:42

수정 2022.09.30 13:42

파티시아 블록체인,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파트너십


[파이낸셜뉴스]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토큰 2049’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은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재난 또는 분쟁 지역으로 자금 지원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협력한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돼 있으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쟁지역이나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대부분 은행 시스템이 미비하고 계좌가 없는 사람이 많다.

이 점에서 자금 지원의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빠른 자금 조달과 저렴한 수수료, 투명한 이체 내역 공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각국의 난민 지원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다.

커트 닐슨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MPC를 활용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탁월한 성능과 보안 기능을 세계 곳곳에 알릴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지난 5월 바이낸스 자선재단, 글로벌 자선단체 ‘레드(RED)’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기금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인 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폴리곤과 파트너십을 맺고 폴리곤에서 새롭게 개발하는 인터넷 블록체인에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된 파티시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브라이언 갤러거 파티시아 블록체인 공동창업자는 “점차 전 세계 개발자들이 파티시아 블록체인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파티시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신뢰, 투명성, 프라이버시, 빠른 처리 속도를 위해 구축된 웹3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이 회사는 탈중앙화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과 다자간 컴퓨팅(MPC)으로 알려진 또 다른 암호화 시스템을 활용해 분산 원장 기술(DLT)과 개인 정보 보호 강화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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