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종TP, 건강기능식품 GMP제조시설 착공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4 09:17

수정 2022.10.04 09:19

세종시 바이오 관련 최초 기업지원시설 구축 추진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조감도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 집현동 4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내에 건강기능식품 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시설 구축 공사를 지난달 21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세종시의 지원으로 수행중인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고도화사업'의 하나로 구축되는 것으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내 2층 일부 공간에 연면적 약 410㎡규모로 △건강기능식품 6개 제형(캡슐제·정제·분말·과립제·액제·환제)생산실 △원료창고 △공정사무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공사는 올 연말 마무리되며, 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GMP) 인증 요건에 맞게 구축된다.

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GMP)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기능성, 안전성, 안정성을 보장하고 품질이 고도화된 우수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여러 요건을 구체화한 것으로, 원료의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지켜야 할 기준이다.

이 시설이 구축되면 같은 건물 2층에 이미 구축된 원료생산실 및 전문분석실, 개방형실험실과 연계한 완제품 생산시스템이 완성된다.

인체 유용미생물, 생체 고기능 소재를 비롯한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를 활용해 원료생산에서부터 제품생산, 품질분석까지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화 및 부가가치 향상으로 기업성장과 세종시 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이 시설은 바이오와 관련해 세종시가 처음 구축하는 인프라"라면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기업지원체계를 갖춰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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