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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모듈러 주택 대중화 나선 GS건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5 18:02

수정 2022.10.05 18:02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하남에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준공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실내 모습. GS건설 제공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실내 모습.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유럽 선진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고급 단독주택 콘셉트 하우스로 국내 프리패브주택 시장 대중화에 나선다.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최근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프리패브(prefab)는 미리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것을 말한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만든 프리패브 전문회사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및 고급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콘셉트하우스는 대지면적 262.4㎡ 에 건축연면적 208.3㎡의 2층 규모로 목구조의 프리패브 공법으로 시공된 고급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단우드'사의 패널(벽체)이 구조체로 사용되는 등 유럽에서 검증된 선진 프리패브 공법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디자인을 결합했다.


이번에 공개한 프리패브 공법의 단독주택은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정교하게 이어 붙여 만든 선진공법으로 공사기간을 기존 주택 대비 최대 30%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프리패브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던 디자인의 아쉬움과 패널 이음에 대한 불안정한 마감을 대폭 개선해 기존 단독주택 상품과 다른 고급 단독주택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콘셉트하우스는 전문주택업체의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위한 기업간 거래(B2B) 모델로 일반 개인 단독주택을 위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모델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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