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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베트남 인바운드 예약률 100% 육박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6 15:01

수정 2022.10.06 15:01

플라이강원 항공기. 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 항공기. 플라이강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13일 베트남 첫취항을 하는 플라이강원의 인바운드 예약률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13일 양양-하노이 노선이 현재까지 93%의 인바운드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고 14일에 취항하는 양양-호치민 노선도 높은 인바운드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현지 여행사를 통해 강원도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과 예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하노이-양양 노선의 예약승객 중 99%가 베트남 현지 승객이며, 이는 강원도 외래관광객 유치를 사업 모델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TCC 항공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예약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와 같이 베트남, 나리타 노선을 통해서도 다양한 외래관광객을 유치하여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플라이강원은 하노이, 호치민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양양국제공항에서 간소한 취항식을 계획하고 있다. 14 일 오전 7시 30분 4V252편과 15일 오전 6시 4V254 편을 타고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입국객 환영 행사도 준비중이다.


한편, 이번 인바운드 수요의 증가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가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류 인기가 관광객 수요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플라이강원은 국제선 노선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30일 일본 도쿄의 관문 나리타 노선을 첫 취항하고 11월 1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의 복항을 예정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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