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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높이는 토스뱅크… 적금 1%p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6 18:03

수정 2022.10.06 18:03

토스뱅크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전체 수신상품 금리를 높인다.

토스뱅크는 수시 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2.3%로, 정기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적금'을 4.0%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금리 인상은 이날부터 반영된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는 기존 연 2.0%에서 연 2.3%로 0.3%p 오른다. '키워봐요 적금'의 기본금리도 1.0%p 올라 연 4.0%가 됐다.



기존 금융권이 제공하고 있는 파킹 통장의 경우 고객이 돈을 '특정 공간'에 보관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유지해야 우대 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아 불편이 있었다. '토스뱅크 통장'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돈을 꺼내 쓸 수 있고 보낼 수 있다. 연동된 체크카드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토스뱅크 통장' 고객들은 통장 개설 시점에 관계없이 연 2.3%의 금리를 최대 1억원 한도까지 적용받는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 혜택이 적용돼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6301원을 받을 수 있다. 일복리 효과도 유지된다.
올 3월 출시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7개월간 210만명의 고객이 이용, 총 1417억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었다.

' 키워봐요 적금'은 만기 시 최대 연 4.0%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6일부터 적금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 인상된 기본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