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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연세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위해 맞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7 08:56

수정 2022.10.07 17:57

명재민 연세대학교공과대학장과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부터)가 ‘전지 소재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명재민 연세대학교공과대학장과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부터)가 ‘전지 소재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전지 소재 미래 기술을 개발한다.

LG화학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연세대학교와 ‘전지 소재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과 연세대학교는 전지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설립,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에 착수할 분야는 △장수명 실리콘계 음극재 △고안정성 황화물계 전해질 △친환경 전극용 바인더 등 차세대 배터리에 활용될 기술로, 양사는 향후 연구 과제를 추가 발굴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과 연세대학교는 산학협력센터에서 인력 파견, 산학 장학생 제도 등을 운영하고 전지 소재 인재를 육성한다.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연세대학교 연구원이 LG화학의 연구시설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하거나, LG화학 연구원이 연세대학교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 등이다. LG화학은 연구에 참여한 인력이 향후 LG화학에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줄 방침이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지 소재 연구의 선두주자인 연세대와의 협력으로 차세대 원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 지원 및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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