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3분기 실적은 모바일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말 신작 출시에 시장 시선이 쏠렸지만 그 전까진 펍지 모바일 매출 흐름이 밸류에이션 상하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3·4분기 크래프톤 매출액은 4501억원, 영업이익은 154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1682억원)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모바일 매출액은 30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규제 등 영향이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 PC 매출은 반등이 유지되겠지만 관건은 모바일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라며 “신규 유저 확보 측면에서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다수의 BM 효과가 매출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에 연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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