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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한 곳에 언제나 軍 있다"… 대민지원 올해 100만명 넘어

뉴스1

입력 2022.10.07 16:48

수정 2022.10.07 16:48

육군 제53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7일 부산시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태풍 피해복구 대민지원작전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2.9.7/뉴스1
육군 제53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7일 부산시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태풍 피해복구 대민지원작전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2.9.7/뉴스1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군 장병들의 대민지원 규모가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대민지원에 투입된 군 장병은 101만7146명이다.

이는 2013년 6만5778명에서 약 15배 늘어난 규모다. 직전 5년간 대민지원에 투입된 군 장병 수는 △2017년 11만5699명 △2018년 4만4560명 △2019년 20만4988명 △2020년 50만3742명 △2021년 90만1341명으로 집계됐다.

대민지원 규모는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관련 대민지원 규모는 △2020년 30만7294명 △2021년 65만8573명 △2022년(9월까지) 60만9531명에 이르렀다.

대민지원 투입 인력뿐만 아니라 장비 수도 2013년 880대에서 2022년 3만2782대로 약 37배 증가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큰 피해를 준 올 9월엔 경북 포항 지역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투입돼 인명구조, 소방요원 수송 등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산불, 폭우 피해 현장에도 우리 장병들이 항상 있었고 그 감사함을 온 국민이 느낄 것"이라며 장병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김 의원은 "장병들의 인권과 복지 등 군 생활에서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국방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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