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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먹고, 즐기고”..호텔서 가을 즐기세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1 14:12

수정 2022.10.11 14:12

비어 가든 페스티벌_참고사진
비어 가든 페스티벌_참고사진

[파이낸셜뉴스] 최근 선선해진 날씨와 색색이 물들어가는 단풍이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알린다. 최근 호텔업계는 짧지만 오색찬란한 계절,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야외 식음료 프로모션 및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나섰다.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다양한 미식, 주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가을엔 맥주 or 와인, 야외서 즐기는 식음료 프로모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은 오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주황빛 가을 노을로 물든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와인 나이트(Wine Night)’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콤비네이션 피자를 비롯한 제철 타파스 등 가을과 잘 어울리는 요리 7종과 와인 4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1잔도 제공된다. ‘와인 나이트 프로모션’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낙엽의 매력을 살린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1층 비플랫 가든에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더 테라스(The Terrace) 프로모션’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양갈비 구이’, ‘치미츄리 소스와 버터 랍스터’ 등 풍성한 그릴 메뉴가 준비돼있다. 또 ‘그라나 빠다노 치즈와 소고기 안심 타다키’, ‘차돌박이 쫄면’ 등 간단하게 즐길 안주 메뉴도 있어, 소믈리에 추천 와인 및 샴페인, 세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주말에는 재즈 라이브 공연도 진행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레스토랑 ‘더 마고 그릴’의 루프탑 야외 정원에서 ‘2022 가을 와인 페어’를 개최해 프랑스, 미국 등 4대륙 11개국의 우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각종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페어에서 주류를 구입하면, 와인은 호텔 내 ‘플레이버즈’, ‘타마유라’, 더 마고 그릴’에서 1일 최대 2병까지, 위스키는 ‘모보 바’에서 1병을 콜키지 프리로 즐길 수 있다.

보코서울강남의 퓨전 다이닝 레스토랑 ‘아마리오’는 가을을 맞아 도산대로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소믈리에가 엄선한 가을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보코 와이너리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테라스 전체를 와인 펍 분위기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파이시함과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이태리의 ‘펠시나 끼안티꼴리 세네시’ 레드 와인과 과일의 신선함과 산도의 밸런스가 인상적인 ‘레프트필드 소비뇽 블랑’ 등 프리미엄 와인이 준비되며, 1인당 1개의 페어링 메뉴를 제공한다.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은 야외 공간 루프탑 바 목시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바비큐 플래터와 함께 2시간 동안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썸 어텀 패키지’를 10월 말까지 선보인다. 밑에서부터 맥주잔을 차오르게 하는 추출 시스템 ‘리버스탭(Reverse Tap)’과 독일 옥토버 페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은 고객에게 축제에 온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하며, 무제한 생맥주와 바비큐 세트를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가을 자연 속으로, 호텔가 아웃도어 프로그램

가을철 자연을 더욱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직접 자연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호텔 업계에서는 자연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지역 레저 전문가로 구성된 ‘익스플로러팀’과 함께 가을이 무르익은 제주의 자연을 탐방하는 ‘가을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은빛 억새로 유명한 대록산 일대를 돌아보는 ‘제주 가을 억새 트레킹’, 물영아리오름을 트레킹 하며 가을 숲길을 밟아보는 ‘제주 오름 숲속 이야기’ 투어가 준비됐다. 이 외에 제주의 상징적인 돌, 신화, 자연이 어우러진 ‘제주 돌 문화 공원’ 투어와 성산, 조천 등의 사진 촬영하기 좋은 명소를 투어하는 '오늘의 제주' 등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가을을 맞아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주 주말 오전에는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텔 근처 고요한 숲속에서 명상과 스트레칭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또한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숲 체험’이 매주 토~월요일까지 진행된다. 가을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WE호텔은 단풍으로 가득 찬 청청 숲을 즐기는 ‘위 위드 유, 힐링 포레스트(WE with you, Healing forest)’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약 40여 분 동안 제주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도래숲’과 제주의 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조성된 ‘해암숲’을 전문 해설사와 동행해 숲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갈색으로 물든 숲의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명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가을 숲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단풍 맛집 호텔서 즐기는 단풍 뷰캉스 패키지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단풍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아름다운 단풍 전망을 지닌 호텔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알록달록한 가을 경관을 즐기며 느긋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가 다채롭게 출시됐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단풍나무를 포함한 50여종의 꽃과 나무가 우거진 호텔 정원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폴 인 롤링 패키지(Fall in rolling Package)’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단풍이 물든 산책로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가 달린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아울러 호텔 내 레스토랑 및 바,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3만원 이용권과 통유리 밖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정원이 바라다 보이는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가을을 맞이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차산과 탁 트인 한강을 조망하며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그랜드 워커힐은 ‘폴 인 폴(Fall in Fall)’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과 뷔페 레스토랑인 ‘더 뷔페’의 조식이 포함된다. 또한 ‘자연’과 ‘쉼’을 콘셉트로 하는 더글라스 하우스에서는 가을 숲 정취 속에서 휴식을 경험하는 ‘인 더 폴(In the Fall)’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 이용 시 더글라스 딜럭스 룸 숙박과 함께 더글라스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더글라스 아워’가 제공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에서는 석촌 호수의 오색 단풍 전경을 보며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페메종의 ‘르 봉 마르셰’는 시즌 별로 프랑스 지역 한곳을 선정해 그 지역의 프렌치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특색 있는 주말 런치 뷔페로, 가을 시즌 맞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 부르고뉴(Bourgogne)를 테마로 진행한다. 신선한 해산물 세비체부터 프랑스 전통 요리와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뷔페로,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가을의 풍미를 담은 ‘어텀 홀리데이 엣 JW’ 패키지를 10월 말까지 선보인다.
서울 도심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그리핀 스위트 또는 디럭스 객실과 함께 제철 재료인 보니밤을 사용한 수제 디저트 ‘몽블랑’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레스티지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와의 협업으로 총 15만원 상당의 고급 화장품 3종을 증정한다.
또한 그리핀 스위트 객실 이용 시 럭셔리 티 브랜드 ‘TWG TEA’의 카모마일 허브티 1박스를 제공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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