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사용하고 통신비 할인받고" LGU+, 멤버십 앱에 '앱테크' 도입

U+멤버스 앱 전면 개편
맞춤혜택 안내·추천 기능 도입
"혜택 허브 플랫폼 추진"

LG유플러스 모델이 개편된 U+멤버스 앱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통해 고객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성한다. 고객이 멤버십 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손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허브 플랫폼'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멤버셉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용 앱 'U+멤버스'를 이처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LG유플러스는 U+멤버스 앱에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혜택 추천 △참여형 통신비 할인 혜택 △구독 플랫폼 '유독; 원클릭 접속 등의 기능들을 새롭게 탑재했다.

앱 화면은 개인화 맞춤형 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앱 이용 고객은 자신의 멤버십 이용 현황부터 데이터 기반 추천 혜택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사용 중인 멤버십 혜택 △올해 누적할인 금액 등 개인 혜택 이용 현황을 볼 수 있고, 화면 상단 메뉴를 선택하면 고객별 맞춤형 혜택과 쿠폰을 안내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의 멤버십 혜택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앱 이용 고객은 GPS 정보와 연동해 자신의 주변에 위치한 멤버십 혜택 이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혜택 검색 기능을 통해선 다양한 항목 중 원하는 멤버십 제휴사와 할인 쿠폰을 찾을 수 있다.

U+멤버스 앱에 참여하면 할수록 적립금이 쌓이고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앱테크(앱+재테크)'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앱테크 메뉴를 통해 △출석체크 △잠금 화면 설정 △앱 설치 △SNS 이벤트 참여 등 미션에 자유롭게 참여한 후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모인 적립금은 통신비에서 자동 차감된다.

이외에도 구독 플랫폼 '유독'이 앱 하단에 배치, 한번의 클릭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멤버스 앱을 고객들의 이벤트 참여 및 앱 이용 행태 등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혜택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전경혜 AI/Data Product담당(상무)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멤버스 앱을 전면 개편했다"며 "단순한 앱을 넘어 금융, 여가 등 비통신 영역을 라이프 혜택 및 서비스로 확장하고 '혜택 허브 플랫폼'으로 개편함으로써 신사업 분야인 데이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