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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땜에 폰 박살"…객석 다이빙 실패한 래퍼, 28만원 물어줬다

뉴스1

입력 2022.10.11 15:01

수정 2022.10.11 16:21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휴대전화 수리비를 물어준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휴대전화 수리비를 물어준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지난 7일 공연 도중 객석에 몸을 던진 언에듀케이티드. (인스타그램)
지난 7일 공연 도중 객석에 몸을 던진 언에듀케이티드.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가 공연 중 객석에 몸을 던졌다가 그대로 추락한 해프닝(촌극)을 겪은 가운데 팬에게 수십만원의 휴대전화 수리비를 물어준 사연을 전했다.

11일 언에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7일 연성대학교 공연 중 객석으로 다이빙했던 영상을 게재하며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7일 객석 앞쪽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한 팬은 언에듀에게 "오빠가 갑자기 뛰어내려서 제 폰 깨졌어요. 방금 일어난 일입니다"라며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 사진을 보냈다. 이에 언에듀는 "수리비 얼마인지 영수증이랑 같이 보내줘. (돈) 보내줄게"라고 답했다.


그 후 수리센터에 다녀온 팬은 서비스 센터 접수증과 영수증을 인증하며 "오빠 저 방금 폰 고쳤는데 혹시 보내주실 수 있으십니까"라고 물었고 언에듀는 흔쾌히 수리비 28만5000원을 송금했다. 이에 팬은 댓글로 "나 오빠 덕분에 새 폰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다른 팬들은 "멋있는데? 아무 말 없이 바로 보내주네", "쿨하다", "다이빙도 수리비도 다 웃기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남겼다.

한편 7일 공연 중 객석에 뛰어든 언에듀는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바닥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곧바로 일어나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무사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계속해서 무대를 이어간 그는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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