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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업 스타트... 1호 상품 '금융안심보험'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1 17:55

수정 2022.10.11 17:55

온라인 금융범죄 대비 단체보험
최세훈 대표
최세훈 대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출시로 첫 행보를 시작한다.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살리며 국민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첫 번째 보험으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11일 출시했다. 이는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이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

단체보험은 법적으로 규정된 요건을 갖춘 단체가 계약자가 되어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그 구성원들이 피보험자가 되는 형태다. 보장내용과 기한 등은 설계에 따라 달라진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험에 비해 피보험인의 보험금 수령까지의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돼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피보험인은 보험금 신청 후 영업 기준일 72시간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내 개인이 별도로 계약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도 출시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단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기업 사이트에서 계약 신청이 가능하다.
피보험자들은 카카오톡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