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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피앤이 "2차전지 양산 공정 배터리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2 10:14

수정 2022.10.12 10:14

(왼쪽부터) 박동찬 원익피앤이 대표, 김건욱 피아이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익피앤이
(왼쪽부터) 박동찬 원익피앤이 대표, 김건욱 피아이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익피앤이


[파이낸셜뉴스] 원익피앤이가 피아이이(PIE)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원익피앤이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양산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제조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산 설비 최적화를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피아이이는 산업용 검사장비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 분야 지식 공유를 통해 원익피앤이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배터리 양산설비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피아이이는 머신 비전 및 비파괴 검사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통합 검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AI 전문 자회사 아하랩스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산업용 인텔리전스 플랫폼 LISA(Look’In Smart With AI)를 독자 개발했다. 나아가 AI 기반 통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데이터캠프(DataCamp)'를 통한 제조 라인의 데이터 수집, 분석, 모니터링, 예측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 해외 완성차 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지원하고 있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는 최근 배터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도입하고 데이터기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전사 스마트화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2차전지 양산 공정에서의 디지털 변혁 차원의 엔지니어링 혁신과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팩토리 SW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데이터 기반 설비 최적화 △양산 장비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스마트 공장 비즈니스 사업에 힘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익피앤이는 전문 제조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 AI 구현 등 데이터 기반 설비 최적화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양산 공정에 대한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피아이이의 솔루션을 통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원익피앤이가 보유한 원천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생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더욱 세분화된 글로벌 고객 영업 및 사업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익피앤이는 지난 8월 엔에스와의 합병을 공식화한 뒤,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11월 8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설비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원익피앤이는 엔에스와의 합병을 계기로 조립부터 화성 공정까지 전 공정 장비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글로벌 메이저 생산설비 업체로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MOU를 통해 배터리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공정 전 부분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배터리 성능과 품질을 균일화할 수 있는 생산공정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배터리사의 품질 전수 조사 및 완성차 업체의 입고검사에 솔루션을 적용해 배터리 수율을 향상시키고 불량 배터리에 따른 발화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익피앤이 관계자는 "배터리 품질 경쟁력 향상,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업체인 피아이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터리 양산 공정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기존 배터리사에서 완성차 업체까지 시장을 확대하여 전기차 육성 사업에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