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상명대학교 문화정책연구소는 이 대학 김준호, 정승혜, 최현주 교수가 공동 연구로 진행한 논문이 전 세계 우수 학술 논문 인용 지수인 SSCI 국제저널에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과 SNS 소진(피로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6개국을 대상으로'이다.
연구는 2018년과 2019년 등 총 2회에 걸쳐 한국과 중국, 필리핀,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NS를 사용하는 성인 남녀 1198명을 표본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이용과 충족 이론, 동기부여 이론, 자기조절 이론, 동기균형 이론 등 크게 4가지 기반 이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SNS 지각된 즐거움, SNS 자기과시 성향, SNS 정보공유가 SNS 중독 및 SNS 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실증 연구"라면서 "특히 SNS는 높은 편리성과 실용성 그리고 말초적인 오락성과 과시성에 노출됨으로써 잠재적 SNS 중독에 빠지게 되며 이는 다시 SNS 소진으로 이어짐을 이번 연구에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은 '행동과 정보기술(Behaviour & Information Technology)'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오는 12월 온라인 버전으로 출판되며, 오프라인 버전은 2023년 하반기에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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