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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웰크론한텍, 정부 세계1위 리튬국가 칠레 협력 합의..포스코 리튬프로젝트 재개 가능↑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2 14:05

수정 2022.10.12 14:09

[파이낸셜뉴스] 웰크론한텍이 장중 강세다. 정부가 세계 1위 리튬 매장량 국가인 칠레와 리튬 등 핵심 광물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2시 5분 현재 웰크론한텍은 전 거래일 대비 5.53% 오른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칠레 대통령궁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양국간 지속가능한 광업 및 광물자원 밸류체인 협력 MOU를 맺었다.

한 총리는 이날 보리치 대통령과 만나 핵심 광물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리튬 등의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의 리튬 매장량은 920만t으로 세계에서 제일 많다.
매년 2만6000t을 생산하고 있어 생산량도 세계 2위 수준이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핵심 광물 협력 강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웰크론한텍은 포스코HY클린메탈과 지난해 9월 2차전지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삼성SDI와 컨소시엄을 맺고 칠레 리튬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지만, 지난 2019년 공장 건설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정부가 칠레와 MOU를 체결하면서 칠레에서 중단된 리튬프로젝트가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웰크론한텍은 고순도의 양극재 원재료를 결정화해 정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에너지절감 기술을 이용해 생산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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