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상의, 차세대기업인-스타트업 협력의 장 마련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2 17:00

수정 2022.10.12 16:59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젊은 기업인과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역량 강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의지를 다지는 대규모 교류 협력의 장이 열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차세대기업인클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이 함께 하는 이노베이션 밋업 페스티벌 99℃’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을 테마로 지난해 지역의 주요 상공인과 스타트업 간의 만남을 주제로 열렸던 ‘부산 스타트업 데이 99℃’의 후속 행사 성격으로 마련됐다.

99℃ 행사는 물이 끓기 직전의 온도에서 착안해 성장 가능성이 무르익은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임계점에 모자란 1도를 지역기업의 지원과 관심으로 채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지역경제계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혁신공동선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발표, 토크콘서트와 네트워킹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혁신공동선언에서는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을 지역혁신의 주체로 규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역량 강화 의지를 다졌다.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발표에서는 부산상의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시행한 ‘2022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이 확정된 스타트업 2곳의 발표가 있었다.
또 다른 지역 스타트업 2곳은 행사에 참석한 차세대기업인에게 현장에서 협업을 제안하는 등 색다른 기업소개 방식을 선보였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지역의 젊은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혁신 역량 강화와 대전환을 주제로 김기덕 ㈜삼한종합건설 부사장, 류상훈 ㈜모든 상무이사가 차세대기업인으로 참여하고 스타트업을 대표해서는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와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송용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많은 지역기업들이 성장보다는 생존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다가올 혁신경쟁에 대한 대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라면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계가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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