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로배우 신영균씨, 모교 서울대 치대에 10억원 쾌척

뉴시스

입력 2022.10.12 14:47

수정 2022.10.12 14:47

원로 배우 신영균(오른쪽)씨와 오세정(왼쪽) 서울대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원로 배우 신영균(오른쪽)씨와 오세정(왼쪽) 서울대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국내 원로 배우 신영균씨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12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신영균 명예회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영균씨는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며 "모교 치대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100년, 200년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이 기금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 예술 문화 발전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한 신영균 동문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영균 동문의 기부금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영균씨는 1960년 영화계에 데뷔해 총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5·16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영화분야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사업과 어린이 예술 체험교육, 단편 영화창작 지원 사업, 연극 영화예술인 시상식 개최 등 활발하게 사회 환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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