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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파수, 세계최초 DRM 상용화 기업..데이터 보안 사업으로 실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2 14:52

수정 2022.10.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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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파수에 대해 국내 DRM (Digital Rights Management)솔루션 점유율 1위 기업으로 DRM 수요 증가에 따른 내수 및 해외 고객사의 확대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28.7%을 더한 1만1600원을 제시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2018년 페이스북 협력업체가 페이스북 가입자 50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판매한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는데, 정보에 대한 권한 통제나 보안 환경 미흡으로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빈번히 발생 중“이라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사는 DRM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보안환경을 만들어주고 정보를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문서의 권한 통제 및 사용자 관리 감독을 지원해주는 동사의 DRM 솔루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수는 데이터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2000년 설립되었고 2013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디지털 컨텐츠 보안 프로그램인 DRM(Digita lRights Management)솔루션,개인 정보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플랫폼 Sparrow가 있다.
디지털 컨텐츠 사용 권한을 제한해주고 파일마다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는 DRM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고, 자회사 Sparrow는 2018년 물적분할(지분91%보유)되어 소프트웨어 구성 코드의 취약점을 발견해주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파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 178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DRM솔루션 분야고객사의 확대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의 실적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DRM 시장의 점유율 확대, 그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중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리서치알음은 파수의 자회사인 애플리케이션 보안 업계 국내 점유율 1위 Sparrow의 전망을 밝게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민간 기업으로부터의 고객처 확대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1%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무엇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차량용 소프트웨어 보안의 핵심은 소스코드 점검 솔루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는 2016년 비식별화 솔루션 AnalyticDID 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출시, 지속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력 향상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개인정보 처리속도 및 엔진 기술은 경쟁력으로 작용하여 비식별화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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