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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프로이천, 세계최초 프로브 블록 특허..전기차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대형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3 09:51

수정 2022.10.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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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로이천이 세계 최초로 프로브 블록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기차 자율주행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대형화 수혜가 전망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프로이천은 전날보다 5.69% 오른 2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옴디아는 내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를 최근 기존 88억달러(약 12조6200억원)에서 95억달러(약 13조6300억원)로 8% 상향 조정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1위로 올라서면서 지금은 한국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옴디아가 집계한 10인치 이상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는 LG디스플레이가 19.7%로 1위, 중국 BOE 19.7%, 일본 샤프 14.2% 순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도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크고 밝은 화면을 찾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프로이천은 자동차,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PC, TV, 자동차 등의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제조 사업과 디스플레이 반도체인 DDI(Display Drive IC) 칩 검사를 위한 반도체 검사 장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용 검사 장치의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형화와 고사양화가 진행됨에 따라 테스트 공정에 소요되는 검사 설비 또한 기술적인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프로이천은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에 대해 세계 최초 프로브 블록 특허를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수준의 설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이천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사업부는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의 1차 협력사로서 디스플레이 검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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