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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쎄노텍,정부 호주와 美 IRA협력…호주 대규모 희토류 프로젝트 진행 중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3 10:14

수정 2022.10.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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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가 호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쎄노텍이 강세다. 쎄노텍은 호주의 아이언 브릿지 자철석 프로젝트의 1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희토류 관련주로 꼽힌다.

13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쎄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3.77%) 오른 16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을 비롯해 현대차, SK온, 삼성SDI 등 양국 2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장기 도입 계약과 상호 투자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배터리 핵심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다량 보유한 호주와 협력해 IRA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한·호주 핵심광물 작업반을 통해 양국간 투자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발굴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범 수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쎄노텍은 쎄노텍은 희토류 등 광물 분쇄기 세라믹비드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호주의 아이언 브릿지 자철석 프로젝트의 1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2차전지 필수재료인 흑연과 리튬인산철 광산과도 세라믹 비드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의 경우 고밀도·고강도의 세라믹 비드를 이용해 광물을 분쇄하면 아주 작은 입자의 금까지도 손쉽게 분리해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다.
광물 채취율을 높이는 데 사용되는 필수 산업 소비재다.

쎄노텍은 현지 유통업체를 활용해 빠른 기술상담으로 서비스 현지화 실현과 웨어하우스 운영으로 납기 단축 및 긴급사항에 신속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일회성 및 복수 공급자를 통한 재고 확보를 선호하던 광산들과 연간 독점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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