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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할렐루야 박경태, 전국체전 개인전 은메달 획득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4 09:18

수정 2022.10.14 09:18


보람할렐루야 박경태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탁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보람할렐루야 박경태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탁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은 보람할렐루야 소속 박경태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탁구 일반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인혁 선수는 혼합복식 동메달을, 보람할렐루야는 남자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온전히 치러진 대회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 경기로만 진행됐다.

박경태는 본인 커리어 첫 전국체전 출전에서 강지훈(부천시청)과 김민혁(국군체육부대)을 꺾고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 신예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경태는 지난 9월 열린 2022 WTT 피더 불가리아 대회에서 그리스와 스위스, 불가리아, 프랑스 등을 제치고 복식 3위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또한 세계대회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입상한 쾌거다.

최인혁은 강하늘(울산시탁구협회)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 대전 복식조와 경북 복식조를 뛰어 넘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보람할렐루야는 단체전에서 제천시청과 KGC 인삼공사를 제치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경태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지는 못했지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 기쁘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람할렐루야는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스포츠인 탁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보람그룹이 창단한 실업탁구단이다. 보람그룹은 보람할렐루야 창단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한국 탁구계를 짊어질 어린 유망주 양성을 위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과의 후원 협약, 2018년에는 베트남 골든라켓국제탁구대회 후원, 2020년 대한탁구협회 후원 협약 등 국내 엘리트 탁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보람상조배 전국 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한편, 보람할렐루야의 모그룹인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라는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상조 서비스 외 여행, 웨딩, 호텔, 건설, 제조, 유통, IT, 교육 등 그룹 차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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