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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폰 클리칭 박사 한국서 강연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4 10:03

수정 2022.10.14 10:03

표준과학연구원 창립 47주년 기념해 17일 초청강연
[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198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폰 클리칭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했다.

표준과학연구원은 14일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갖고 17일 '노벨상 수상과 킬로그램 신정의(My Nobel Prize and the New Kilogram)'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2시에 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 대강당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폰 클리칭 교수는 올해 표준과학연구원 창립 47주년과 기초과학의 해를 맞이해 방한했다. 클리칭 교수는 양자홀 효과 발견과 물리기본상수 측정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교수와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측정표준·측정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석학으로서 표준과학연구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으며, 2014년 표준과학연구원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14일 표준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전임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박현민 원장은 기념사에서 "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양자기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측정표준기관으로서 국가 현안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물리학상 폰 클리칭 박사 한국서 강연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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