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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대표 “재발 방지 총력”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5 22:05

수정 2022.10.15 22:05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6시간 지나 공식 사과문 발표

“안전 이유로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 어려워 장애 해결 지연”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지 6시간이 지난 이후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는 “카카오는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되었으나, 안전상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백업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는 “다른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할 백업하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따른 장애 대응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화재가 발생한 직후, 이원화 조치 적용을 시작했다는 게 카카오 설명이다.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는 “다만 데이터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해당 조치를 적용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화재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 업체에 사고원인을 전달해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조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재발방지 강화도 다짐했다.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는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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