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손흥민, 풀타임 경기로 팀 승리 견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6 04:24

수정 2022.10.16 04:24

[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자축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끈임없이 상대방을 위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이터뉴스1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자축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끈임없이 상대방을 위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이터뉴스1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에버턴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활발하게 활약해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손흥민(30)은 이날 골을 넣지는 못해 2경기 연속 골은 무산됐지만 슈팅 4개, 풀타임 등을 앞세워 상대팀을 끊임없이 위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 승리
토트넘은 이날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2022-23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턴을 2-0으로 꺾은 토트넘은 7승2무1패, 승점 23으로 3위를 유지했다.

풀타임 소화
손흥민은 이날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쓰리톱으로 선발출전해 전 경기를 소화해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에버턴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케인이 이 공을 받아 헤딩 슛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1분 뒤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반 페리시치가 히샬리송에게 크로스를 연결시켰지만 히샬리송의 헤딩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졌고, 손흥민이 케인과 투톱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포메이션이 바뀐 뒤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손흥민은 후반 8분 케인이 날린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곧바로 이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3분 뒤에는 손흥민이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이번에는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골을 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뽑았고, 후반 41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날렸다.

손흥민, 평점 8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이날 평점 8점을 줬다. 페널티긱을 성공한 케인과 같은 평점이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주중 UCL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에도 이날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을 모였다면서 "상대방을 끊임없이 위협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이 평점 7점을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케인은 8.5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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