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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창립 12년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7 09:30

수정 2022.10.17 09:30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창립 12년만에 장거리 운항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23일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2월 국내 대형항공사(FSC) 2곳만 운항 중이던 인천~시드니 노선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획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취항하기도 했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대형항공사 수준의 레그룸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코노미 탑승객은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또 23kg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kg,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kg까지 제공한다.

노선 운항 계획은 현지 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 45분 시드니에 도착하며, 현지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 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현지에 시드니지점을 개설했다. 이달 중으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드니 취항을 발판삼아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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