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105개 소규모 학교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8 06:00

수정 2022.10.18 06:00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뉴스1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교육 기반이 열악한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성인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양성평등교육 기반이 열악한 현장에 전문 강사를 파견,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전국의 105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당 학생 30~5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씩 교육한다.

학교급별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70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이다. 초등학생은 4학년부터 교육을 받는다.


학습 내용은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 이해 △사이버 괴롭힘 및 사생활 침해 문제점 이해 △디지털 성폭력의 의미와 특성 이해 △디지털 성폭력의 원인과 영향 설명 등이다.

교육부는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위해 지난 5월부터 58명의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섭외하고, 두 차례 연수를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실제 사례를 활용해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과 구체적인 예방 방법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인지 역량을 함양하도록 성폭력 예방교육과 양성평등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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