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오창석과 김규선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오창석에게 입을 맞췄다.
17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결혼을 앞둔 정혜수(김규선 분)와 강지호(오창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결혼을 앞두고, 정민자(오윤홍 분)와 정혜수(김규선 분)가 강공숙(유담연 분)을 찾아갔다. 정혜수는 술의 힘을 빌려 6년 전, 강지호를 뒷바라지 할 때와 태도가 달라진 예비 시모 강공숙에게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그때, 설유경(장서희 분)이 강공숙을 찾아왔다.
설유경은 강공숙에게 정혜수를 "제게는 딸 같은 아이다"라고 표현하며 "아드님과 결혼을 허락해주신다면, 친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강지호는 유인하(이현석 분)와 술잔을 기울였다. 유인하는 마현덕(반효정 분)이 주세영(한지완 분)을 진짜 손자며느리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강지호를 부러워했다. 이어 유인하는 주세영이 자신이 아닌, 천하그룹 손자며느리 자리를 원한다고 전했다.
정혜수와 강지호의 결혼식 당일, 정혜수는 신부대기실에서 강지호는 바깥에서 하객들을 맞이했고, 유인하(이현석 분)가 강지호의 축의금을 받았다. 그때, 주세영(한지완 분)이 일부러 하얀 옷을 입고 식장에 나타났다.
주세영은 강지호를 몰래 불러내 입을 맞추며 도발했다. 주세영은 당황한 강지호에게 "다른 여자에게 주기 싫다, 나 혼자 갖고 싶다, 원칙이라는 거 깨라고 있다, 결혼 유인하와 안 한다, 강지호 너랑 할래"라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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