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첫 청년희망주택...공유주방, 미팅룸 갖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8 10:33

수정 2022.10.18 10:33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라움건축사사무소 ‘울산에 살고 싶다’
울산시 8곳에 232가구 청년희망주택 건립
울산 청년희망주택(신정동) 조감도
울산 청년희망주택(신정동)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 건축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라움건축사사무소(대표 오신욱)의 ‘울산에 살고 싶다’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선작 ‘울산에 살고싶다’는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유연하고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 공간 조성을 위해 옥상에 도시 텃밭과 조경시설물을 배치하고 층별 공유주방, 미팅 룸, 공동 휴게실 등을 설치해 휴일에도 집에 머물고 싶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총사업비 77억 원이 투입된다.
남구 신정동 168-2번지에 연면적 2000㎡, 지하 1층 지상 5층, 3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4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통이 양호하고 편의시설들이 충분히 갖추어진 도심지에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낮고 특화 품목 적용으로 주거 만족도는 높은 청년희망주택을 건립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중구 태화동, 남구 달동.삼산동, 북구 양정동 등 8곳에 총 232가구 규모의 ‘청년희망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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