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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도권 기업 3곳에서 1067억 투자 유치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8 18:24

수정 2022.10.18 18:24

서울서 90개사 초청 설명회
부산시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설명회도 직접 주재하며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에 대기업, 외국계기업, IT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협회) 등 총 90여개사를 초청해 부산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사례와 올해 개선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했다.

부산시가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성공한 사례 소개를 통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투자 전략을 펼쳤다.

구체적 사례로는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쿠팡의 대규모 투자유치 사례와 장기 미활용 공유재산을 활용해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 콤플렉스를 조성한 경우를 소개했다.

아울러 그동안 투자를 협의해온 수도권 기업 3개사와 코렌스이엠 협력업체 9개사 등 총 12개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수도권 기업 3개사는 친환경차(전기·수소차)용 부품 생산기업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에코델타시티 사이버 보안 부문에 선정된 ㈜윈스, 게임 시네마틱 영상콘텐츠 제작기업 ㈜엔토닉크리에이티브 등이다. 이들 기업은 1067억원의 투자와 137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코렌스이엠 협력업체 9개사는 2105억원의 투자와 414명의 신규 고용을 이뤄낸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가유, 삼영엠티㈜, ㈜리하온이 대표기업으로 참석했다.


한편 지난 3월 ㈜유니테크노와 첫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래 이번에 9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해 10개 기업이 전기차 핵심부품 클러스터에 입주를 확정했다. 부산시는 향후 2023년까지 20개사 유치를 완료해 명실상부 글로벌 3대 전기차 부품 제조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15분 도시 조성 등 변화와 혁신을 계속하는 도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부산이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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